얼마 전 유튜브 '라이프해커 자청' 채널을 알게 되었다.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유튜브 비즈니스 채널들을 시청한다. 비즈니스 유튜버로 '신사임당', '자영업의 모든것' , '창업 다마고치' 등 유명하신 분들이 많은데 최근 '라이프해커 자청'님이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영상은 바로 "내 인생을 바꿔준 심리학 책 5권 추천"이었다. 오타쿠에서 법인 3개의 대표이자 매력남이 되기까지 도움을 준 책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자기계발서가 아닌 검증된 책들을 추천해주셔서 더욱 신뢰할 수 있었다.
그 책은
정리하는 뇌
지능의 사생활
욕망의 진화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클루지
이 5권의 책이었다. 영상을 보자마자 바로 책을 빌려보기 위해 도서관에 검색했다. 나는 동작구에 있는 도서관들을 주로 이용해서 동작구 통합도서관에 검색을 해보았다. 그리고 나는 충격을 받았다. 5권의 책중 욕망의 진화를 제외한 4권의 책을 대출할 수 있었는데 전부 대출중이었다. 그리고 그 대출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상이 업로드 될 때 라이프해커 자청님의 구독자는 1만명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 영상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대출해서 바로 보는 것은 힘드니까 차라리 책을 구매하기로 결심 했다. 새 책으로 5권을 모두 사자니 약 13만원~15만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중고로 구매하기 위해서 중고나라에 검색해보았다.
그런데...
중고나라는 우리나라 중고시장 중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어떤 물건이던지 누군가는 팔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책 같은 경우도 중고나라를 많이 이용해서 저렴하게 구매도 했었는데... 이 책들이 만약 신간이라면 판매하는 사람이 없을 수 있다. 그런데도 파는 사람은 전혀 없고 구매하겠다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정말 유튜브의 영향력이 이렇게까지 크다니... 더 놀라운 것은 약 2주일 뒤에 11번가, 알라딘, 인터파크, 교보문고에서 추천한 책들이 역주행을 한 것이다.
유튜브라는 플랫폼 내의 영상 하나가 도서 차트를 바꾸는 경우가 생긴 것이다. 만약 이 책들을 출판하는 출판사가 독자들을 상대로 마케팅 비용을 많이 투자해서 광고를 했다해도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을 것이다.
"이 책들은 오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자료들로 심리학에 대해 더욱 심도있게 다룹니다." , "이 책을 읽으면 당신은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와 같이 책을 소개하는 일반적인 도서 광고는 무수히 쏟아져나오는 다른 책들과 차별화를 두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마음이 움직인걸까? 구독자가 1만명이 되지 않는 유튜버는 플랫폼 내에서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는 없다. 그런데도 그 영상은 역주행을 시킬만큼 도서 순위에 변화를 주었다.
내 생각에는
첫째, 신뢰다.
유튜브에 부와 관련된 콘텐츠가 정말 많다. 1000만원을 올린 비법, 부자가 되는 방법 등 다양한 채널들을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콘텐츠 양에 비해서 검증된 유튜버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라이프해커 자청님의 경우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준다고 생각한다. 자청님은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 한 분이다. 영상 배경이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다. 그 장면만으로 어느 정도 부유하다는 것을 구독자 모두가 알 수 있다. 실제로 그정도 한강 뷰가 보이는 아파트면 적어도 20~30층 이상이 아닐까 싶다. 한강 근처에 있는 20~30층 되는 아파트의 시세를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검색해보면 집값이 대략 어떤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청님의 말투, 바디 랭귀지 등을 관찰해보면 진실된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자신만의 스토리로 사람들을 설득했다.
오타쿠였던 과거의 시절에서 책을 통해 배우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청님만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범한 청년이 인생을 역전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책 5권! 이는 자수성가를 꿈꾸는 사람들,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자극이 되었던 것이다.
나 또한 설득을 당했고 책을 구매하고 빌려보게 되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은 잘만 활용하면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유튜브 대학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많은 정보들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사업을 하신 분들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반면교사 할 수 있고,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축복이 아닐까 싶다.
이 5권의 책을 10일 내로 전부 읽을 예정이다. 10일 뒤에 나의 머릿 속에는 어떠한 변화가 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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