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탈모 관련 글을 작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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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녹시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그 전에 미녹시딜에 대해 짧게 소개하면,
탈모 치료를 위해 바르는 발모제이다. 피나스테리드와 함께 탈모치료제로서 FDA에서 승인받은 약품이다. 보통 탈모약은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하는데 이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이 약이 모발을 자라게 만드는데 정확히 어떻게 치료과정이 진행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크게 4가지 의견이 있다.
1. 혈관 확장
미녹시딜이 혈관을 확장해서 혈류가 일시적으로 증가시킨다. 그에 따라 모근에 산소아 영양분이 효과적으로 공급이 된다. 혈류가 촉진이 되면 모근에 산소와 영양분이 더 효과적으로 공급이 되고, 이는 모발의 생장을 촉진하고, 기존 모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2.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촉진
혈관을 새로 생성하고 손상된 혈관을 복구하는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를 촉진한다는 작용이다. 휴지기 모발은 모낭에서 혈관을 통한 영양공급이 차단된 상태인데, 미녹시딜의 작용으로 혈관 생성이 촉진되면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어 휴지기의 모발이 빠르게 생장기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이다.
3. 칼륨(포타슘)채널 개방, 세포 내 유리칼슘 감소
세포막에 존재하는 칼슘이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인해 전위차에 변화가 생기면, 칼슘이 세포 내부로 유입되어 세포 내 유리 칼슘이 증가하게 된다. 세포 내 칼슘의 감소와 탈모 개선 간의 관계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탈모 환자의 모발에서 칼슘농도가 높게 확인되고, 모낭 배양 실험에서 칼슘이 높으면 모낭 성장이 억제되는 것이 확인되는 것을 볼 때, 미녹시딜이 세포 내 칼슘을 감소시켜 모발 생장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4. 모발세포의 DNA합성 촉진
최근 연구에 의하면, 미녹시딜을 바른 부위 중 혈관이 존재하지 않는 부위에서도 모낭이 성장, 발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또 모윧두, 모구, 외측 모근초, 모낭주위 섬유세포 등에서 미녹시딜이 DNA합성을 촉진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 작용들은 미녹시딜이 모발 생장기를 연자아고, 휴지기 모바를 생장기로 전환하는 데 영향을 준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탈모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미녹시딜.
집에 와서 선반을 보다가 로게인 5% 폼에어로졸(미녹시딜)를 보면서 문득 생각이 들었다.
6개월 전에 나는 탈모인지 아닌지 궁금해서 난생 처음으로 강남의 탈모전문병원을 찾아갔었다.
거기서 두피검사를 받으면서 탈모 초기 증상으로 판정을 받았고 약을 처방받았다.
그리고 약 1개월치와 같이 받았던 치료제가 바로 미녹시딜이었다.
집에 와서 미녹시딜을 손가락에 묻혀보면서 신기함을 경험했다.
쉐이빙 폼처럼 거품이 그대로 있는게 아니라 나오자마자 바로 증발해버렸다.
뭐 이리 신기한 물건이 다 있나 생각을 하며 머리에 조금씩 발랐다.
그렇게 꾸준히 발랐는데 ...
발라도 발라도 딱히 뚜렷한 효과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한참 뒤에 알게 된 사실.
미녹시딜은 M자 탈모에 효과가 없다?
실제로 몇몇 의사분들도 나처럼 M자 탈모 증상에는 효과가 없거나 미미하다고 하셨다.
그런데 왜 미녹시딜을 처방해준건지..?
가격도 꽤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미녹시딜 + 약 한달치가 71000원이었으니까.
약국에서 비싼 돈 내고 미녹시딜을 사용해본 사람으로서 M자 탈모 초기증상을 겪고 있는 20~30대 남성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
병원에서 처방받으실 때 미녹시딜을 처방해준다면 빼달라고 얘기해보는게 어떤지!
만약 정수리 탈모 등 M자 탈모가 아닌 다른 부위에 문제가 있다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M자 탈모 초기인데 병원에서 미녹시딜을 처방해준다면 나처럼 별 효과 못보고 돈만 날릴 수도 있으니까.
(미녹시딜을 사용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사람마다 약효과가 다르니까. 그냥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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