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입니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모르겠네요. 초등학생, 중학생 때만 해도 1년이란 시간이 길게 느껴졌습니다.다양한 경험 없이 학교에서 공부만 하고 친구들과 노는 등 단조로운 일상만 보냈기 때문이었을까요?
10년이 지난 지금은 그 때보다 체감적으로 더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글을 쓰고 공부를 하고 집안일을 하고 일을 하고나면 벌써 밤이 되어있죠. 요즘은 밥먹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입니다. 집중을 하면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갑니다. 방금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점심 12시가 지나있고, 책 좀 읽자니 오후 7시가 넘어버리죠.
매번 느끼지만 하루가 24시간인게 정말 아쉽습니다. 잠을 자지 않고 모든 시간을 목표를 성취하는데 쏟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네요..
2019년을 보내고 새롭게 새해를 맞이해야겠죠? 잠시 방안에서 2020년에 새롭게 생길만한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구체적이 아니라 포괄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그냥 흐름만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운세
많은 분들이 관심있어 할만한 운세입니다. 2020년 경자년 운세는 어떨까요? 새해마다 항상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주제죠. 저는 닭띠이다보니 2020년 닭띠 운세가 무척 궁금합니다.
2020년 닭띠 운세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이에 대해서 어머니랑 대화를 나눴는데 저희 어머니는 뱀띠이시다보니 2020년 뱀띠 운세는 어떨까요? 질문은.... 무슨.. 기독교라 패스 ㅎ
그렇다면 2020년 삼재띠는 뭘까요?
삼재란?
유교사상으로 인간에게 9년주기로 돌아온다는 3개자 재난입니다. 도병재라 하여 연장, 무기로 입는 재난 , 역려재 전연병에 걸리는 재난(건강), 기근재 굶주리는 재난(경제적)이 있습니다.
즉, 12가지의 띠 중에서 3가지의 띠가 3년씩 겪는 인생의 재난입니다.
삼재가 시작되는 첫해를 들삼재, 둘째해는 묵삼대 또는 놀삼재, 세번째 해는 날삼재라고 합니다.
2020년 경자년 삼재띠는 마지막 삼재가 되는 소띠, 뱀띠, 닭띠입니다.
2020년을 마지막으로 삼재가 끝나는군요. 운세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닭띠가 지금 삼재띠라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으니까요. 위 이론에 따르면 2018년부터 닭띠인 저에게 계속 인생의 재난이 있었다는 것인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2018년에는 대학교에 재학중이었을 때인데 음... 시험에 몇번 떨어졌었죠. 하지만 끝내 붙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인간관계는 원만했구요. 또 대회 같은 곳에서 수상도 꽤 했었고 위에서 말하는 삼재같은 해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2019년은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시험에서 계속 떨어졌지만 대인관계 면에서는 좋았습니다. 또,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죠. 하지만 초가을에 횡단보도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금방 회복을 했지만 살면서 겪어 보지 못한 일을 처음 접하게 된 해였죠.
제가 사주 명리학을 절대적으로 신뢰를 하지는 않지만 음~ 그렇구나 하고 참고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사주를 보는데에는 목적이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을 미리 알고 조심하자는 목적이 있으니까요.
여러분들은 무슨 띠이신가요? 삼재이신가요~?
▶ 공휴일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이 바로 2020년 공휴일이죠! 과연 2020년 휴일수는 얼마나 될까요?
(2020년 대체공휴일, 2020년 법정공휴일 포함입니다.)
총 67일이군요. 2019년(66일)보다 하루 늘어났습니다.
또, 명절 휴일이 어떻게 되는지 빠질 수 없죠. 2020년 설날은 1월 24일~27일로 4일간, 그리고 추석에는 9월 30일~10월 2일로 그 주 주말을 포함하면 5일간(9월 30일~10월 4일)의 연휴기간을 보내게 됩니다. 단, 이번 추석은 개천절과 겹칩니다! (이런...)
지금이 12월 중순이니까 1월 1째주~2째주에 2020년 설날 기차표 예매를 시작하게 되겠죠? 얼른 예매해서 시골에 계시는 외할아버지께 가보려고 합니다. 명절이 되면 또 민족대이동이 시작되겠네요.
▶ 최저임금
2020년 최저임금은 8350원에서 8590원으로 약 2.9%인상됩니다. 알바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 기업 운영하시는 분들에게는 달갑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2020년 최저임금 계산기에 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2020년 최저시급 계산기 - 2020년 최저임금 월급은?
2019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올해는 뭔가 잘 풀리는 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막 꼬이고 그렇지는 않았어요. 실패도 무수히 많이 했지만 작은 성공, 성과를 낸 것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2019년을 시행착오의 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왜 시행착오냐구요?
음...
서울에서 혼자 살면서 20개가 넘는 아르바이트를 했죠. 제 알바 후기는 '알바몬' 메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새로운 업무를 경험해보고 그 안에서 인사이트를 많이 얻었던 것 같습니다. 짧게 짧게 일하는 단기 알바가 많아서 돈은 얼마 못벌었지만 그게 저에게 엄청난 재산이 될거라 생각해요.
저는 올해 미친듯이 책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읽은 책마다 글로 요약해서 블로그에 리뷰하고 했는데 어느 순간 리뷰까지는 귀차니즘이... 리뷰할 책만 50권이 넘을텐데 이걸 언제다 리뷰하는지... 그냥 딴거 쓸랍니다 ㅎㅎ 경제, 금융, 자본주의, 마케팅, 비즈니스 관련 서적을 닥치는대로 읽었습니다.
왜일까요?
이 공부가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이고,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책을 읽으면 참 신기합니다.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치, 사회 등 세상 돌아가는 일에 대해 잘 몰랐어요. 누가 알려주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뉴스를 보자니 다 생소한 내용들이다보니까 이해도 어려웠었죠.
그런 제가 경제에 대한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고 경제 서적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경제 서적을 닥치는대로 읽다보니까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단계에 왔죠. 이제는 정치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정치에 대해 한번 알아봅니다. 그리고 나서는?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죠. 자연스럽게 금융의 역사나 금의 역사 등 과거에 일어났었던 일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즉, 경제 공부 -> 정치 공부 -> 역사 공부 로 이어진 것이죠.
중고등학교 때 돌이켜보면 학생들에게 경제 교육을 제대로 안시켰었습니다. 저는 국어, 영어, 과학 100점 맞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거라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려면 자본주의인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자본주의 시스템의 원리를 알려주고 생존 능력을 함양시켜줘야 맞는 것이겠죠. 하지만 교육 현실은 그렇지 않죠. 그저 주입식으로 공부하기 급급합니다. 실제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객관식 5지선다에서 답을 잘 고르는 능력이 아닌데 말이죠.
2019년에는 더욱 다양한 책을 읽고 스스로 배우면서 한국의 교육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변화된 교육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수능 제도 폐지를 한다고 하잖아요. 예전처럼 학벌 중심 시대는 지나갔죠.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교육도 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년 동안 제 인생에 대해서 참 많은 고민을 했죠. 내가 왜 공부를 하는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걸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떻게 해야 변화를 하는지 등 제 자신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실행을 하려고 노력을 했죠. 참 힘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거치는 것들이 있죠.
나는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일을 하면 좋은지? 등 제 자신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하는데 참 아이러니한 게 저도 제 자신이 어떤지 몰라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중간에 눈물도 많이 흘렸죠. 하지만 지금은 그 과정들이 저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저처럼 근본적인 고민을 하기보다는 주어진대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하고 취직해야 하는 것은 저도 충분히 이해를 하죠. 성찰의 고민들은 언젠가는 반드시 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 시기가 학생이 될지, 직장에 취업한 후가 될지, 결혼을 한 다음일지, 결혼 후에 아이를 키울 때일지, 아이를 독립시키고 노후를 보낼 때가 될지 사람마다 성찰의 시기가 다를 뿐이죠.
코엑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와서 자사 제품들을 홍보하는 행사였는데 거기서 한 화장품 업체 대표님과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고민을 얘기하게 되었죠. "마케팅에 대해서 배워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일하시는 분들도 없고 참 답답하네요.." 그랬더니 대표님이 한 커뮤니티를 소개시켜주셨습니다. 그렇게 그 분과 인연이 되고 연결이 되어서 마케팅에 관련된 분들을 만날 수 있는 모임에 들어가게 되었죠. 자연스럽게 모임 내의 강의도 수강하면서 배움의 길이 하나 생겼습니다. 역시 기회는 사람이 준다는 말이 맞다는 것을 느꼈죠.
2019년이 지나갑니다. 지금도 시간은 흐르고 있군요. 저는 남은 기간을 후회 없이 잘 보내고 새롭게 새해를 맞이하려고 합니다.
다들 화이팅!
이세돌 한돌 중계 결과 - NHN 한돌과의 경기에서 승자는? (0) | 2019.12.19 |
---|---|
이세돌vs한돌 중계 - 이세돌 은퇴대국 국산 바둑 NHN 한돌과 대결 (0) | 2019.12.17 |
2020년 최저시급 계산기 - 2020년 최저임금 월급은? (0) | 2019.12.08 |
소방 공무원,경찰 공무원, 전기기사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것 (0) | 2019.12.07 |
20대 30대 남자 병원에서 탈모약 처방 받을 때 팁 (Feat.로게인5%폼에어로졸(미녹시딜)) (0) | 2019.11.0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