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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책 추천(광고X협찬X)] 미국 영어 회화 문법 - 기존의 문법책의 틀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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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앱꿀 2019. 7. 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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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영어로 블로그를 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것도, 채팅을 하는 것도 평소에 많이 하는 것 같다. 영어를 하면서 더욱 다양한 것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 때문이랄까?

 

영어 문장을 읽을 때, 대화를 할 때, 채팅을 할 때 문법적인 것을 생각하지 말고 내가 익혔던대로 배우던대로 자신있게 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었다. 책을 읽을 때도 중간에 이해가 안되는 문장이 있어도 그냥 점프하고 일단 책을 다 읽었다. 회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어떻게든 얘기하면 외국인이 대충 다 이해했기 때문에 문법적으로 신경을 전혀 쓰지 않았다.

 

하지만 문법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영문법에 대해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게 전부였고, 심지어 내용도 거의 잊어버렸다. 따로 공부는 해야 하는데 예전에 공부했던 영문법의 틀을 생각하니 너무 하기 싫었다. salt는 불가산 명사니까 관사를 붙이지 않는다. 이 동사 다음에는 -ing가 온다. be+ing 중요하다. 등등 

 

물론 공부를 해야 하긴 할 것이다. 조금 더 정교하게 원어민스럽게 대화를 하기 위해서, Writing을 잘하기 위해서는 문법을 아는 것은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그런 나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책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미국 영어 회화 문법 1: 명사 관련 활용

미국 영어 회화 문법 2: 동사와 시제

 

 

 

였다. 

 

 

미국 영어 회화 문법 1,2권

책의 구성이 참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예전에 공부했던 필수 암기 표, 어휘들이 나와있는 문법책이 아니라 하나의 책 같다. 마치 독서를 하는 것처럼 문법을 공부하게 된다. 

 

미국 영어 회화 문법 1권

 

그리고 공부할 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Why?" 이다. 왜 이 상황에서는 이런 표현이 쓰여지는가? 왜 이렇게 쓰면 틀리는가? 이유를 알고 이해를 해야 공부가 된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웠던 영어는 그냥 암기식 공부였다.

 

"be+ing는 현재 진행형이야. 예를 들면, I'm reading a book. 하면 나는 책을 읽고 있다는 뜻이야. 알겠지? 외워."

 

"coffee는 액체류라서 불가산명사이기 때문에 앞에 a/an 같은 관사가 붙을 수 없어. 불가산명사 리스트 여기 있으니까 외워."

 

외우라고 하니까 외웠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나중에 반드시 부딪힐 일이 생긴다. 이유를 모르고 그냥 암기를 했기 때문이다. 저자 '김아영'씨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한다. 나처럼 문법책을 그냥 보고 공부한 사람들은 coffee가 불가산명사이니까 a/an을 절대로 붙일 수 없을거라 생각하겠지만 실제 회화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A: Can I get you something to drink? (마실 것 좀 갖다 드릴까요?)

 

B: I would like some green tea. (전 녹차 할게요!)

 

C: Coffee please! (커피 부탁해요!)

 

A: A coffee and a green tea.... Anything else? (커피 하나, 녹차 하나... 뭐 다른 건요?)

 

미국 사람들의 대화에서는 이렇게도 쓰인다.

 

미국 영어 회화 문법 1권

각 대화별 예문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찍으면 원어민이 녹음한 MP3파일을 바로 들어볼 수 있다. 기존의 책들은 따로 홈페이지가서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그 파일을 스마트폰에 넣어야 하지만, 이 책은 QR코드로 번거로운 과정 없이 Listening 학습이 가능하다. 

 

나는 이 책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간만에 보물 같은 책을 찾았다고 생각을 했고 이 두 권으로 당분간 영문법에 투자를 할 생각이다. 한 5회독 정도 하면 문법에 대한 감이 잡힐 것이고, 그와 동시에 Writing 과 Speaking에 모두 적용해 볼 것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Why?와 이 책의 철학이 같다. 이 책 역시 Why?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본인이랑 잘 맞다고 생각하면 이 책으로 공부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문법의 범위는 정해져있다. 솔직히 제대로 투자해서 공부하면 몇 개월이면 익힐 수 있는데 나는 그 과정이 너무 싫었었다. 굳이 문법을 공부하지 않아도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선생님들, 친구들의 말을 들어서 그런걸까? 솔직히 나도 그 말에 공감을 했었다. 우리가 태어나서 한글을 배울 때 자연스럽게 습득을 했지 문법부터 공부하지는 않았으니까.  그 때문에 문법을 더욱 멀리하게 되고 자연스러운 습득 방식으로 공부를 했었다. 하지만 정교한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이 관문을 지나가야 한다고 마음을 바꾸게 되었고, 당장 공부를 시작을 했다. 

 

5회독 후에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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