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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국중부발전 NCS 후기 (필기 후기) - (Feat. 명일중학교)

취업이야기

by 앱꿀 2019. 10. 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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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채용이 며칠 전에 있었고 오늘은 서류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중부발전 NCS 시험이 있었다.

중부발전은 다른 기업과 다르게 인성검사를 먼저 실시를 하고 30%를 떨어뜨린다. 중부발전 인성검사는 내가 기억하기로는 마지막 문항이 조금 어려웠다. 실제 기업 상황이 주어지고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지 고르는 것인데 자신의 컨셉을 정하고 검사를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래야 일관되게 답변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일관성이 없으면 신뢰성이 떨어져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나는 다행히 통과할 수 있었고 필기시험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오늘 19일은 수 많은 기업들의 필기시험 날이다. 중부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한전KPS, 한전KDN 등 전력공기업들의 합동채용 때문이다. 나는 KPS와 중부 중에서 고민을 했었고 중부발전으로 결정을 했다. 물론 KPS도 좋긴 하지만 중부발전은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직장이었고 필기시험 장소도 KPS보다 가까웠다. KPS 시험이 오전이어서 오후 시험인 중부발전 둘다 시험 볼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오전 시험이 끝나면 30분~1시간 안으로 중부발전 시험장에 들어가야 함.) 왜냐하면 KPS 장소는 화정역 근처였기 때문에 시험 끝나고 30분 내로 고덕역까지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었다.

 

 

 

한국중부발전 필기 후기

 

 

오후 12시 30분까지 입실이다. 오후 시험이라서 쾌변을 한 뒤, 아침에 여유롭게 나왔다. 1시간 일찍 도착해서 미리 준비하려고 했는데 아침에 부대찌개를 먹어서 그런지 속이 안좋았다. (느낌이 쎄했다... NCS 풀때도 속이 안좋으면 큰일인데..)

 

12시 10분쯤에 화장실에 가서 또 쾌변을 했다. 인상 깊었던 것은 명일중학교 화장실 시설이 생각보다 좋았다. 복도 중앙에는 리모델링 전 화장실인 반면, 복도 끝에 있는 화장실은 깔끔한 편이었다. 바닥부터 벽 디자인까지 보통 화장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12시 30분에 감독관 분들이 들어오셔서 안내를 하셨다. (오늘 감독관님은 OMR 카드를 미리 나눠줘서 좋았음.)

 

 

12시 30분~1시 : OT

 

1시~2시 : NCS

 

2시~2시 20분 : 휴식

 

2시 20분~2시 40분 : 전공 OT

 

2시 40분~4시 : 전공+한국사 시험

 

 

위 순서대로 진행했다.

 

NCS

 

문제:80문제

시간:60분

 

 

먼저 OMR카드를 작성했는데 중부발전 NCS 보기가 4개였다. 거기서 살짝 모듈형 냄새가 났다. 만약 한전처럼 PSAT 형이라면 결코 4개가 아닐 것이다. 12시 55분쯤에 시험지를 나눠주었고 파본검사를 할 줄 알았는데 안했다. 그냥 유의사항만 보게 하고 문제는 보지 못했다. 1시가 되자마자 바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역시 예상대로 모듈형 문제들이 많았다.

 

옆에서 시험보는 분은 상당히 전투적으로 문제를 푸셨다. 시험지 종이가 찢어지는 줄 알았다. 넘길 때마다 시험지에서 "팍!!!!" 소리가 났다. 그만큼 간절하다는 거니까 이해가 된다.

 

처음에는 듣기 거슬렸는데 그 소리에 나도 자극을 받아서그런지 집중해서 풀었다. 최근 NCS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나만의 원칙을 세웠다. 

 

첫째, 문제를 보고 딱 풀 수 있는 문제부터 먼저 풀자. 

 

둘째, 첫번째 방법대로 하고 한바퀴 돌아서 온 다음에 점프했던 문제들을 다시 보자.

 

이번에도 적용을 했다. 문제를 보자마자 풀이과정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느낌이 안오면 바로 점프했다. 문제가 80문제였는데 각 영역별로 구분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포기해야 할 문제와 풀어야 할 문제를 구분하기가 수월했다.

 

물론 여전히 시간은 부족했다. 80문제를 60분 안에 푸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문제당 30초를 잡고 풀어야 하는데 각 1분씩 걸렸던 것 같다. 

 

 

의사소통

 

어법 문제와 청렴 마일리지 규정 등 문서 읽기 문제, 비문학 형식의 문제 등 다양하게 있었다. 

 

수리영역

 

수리영역의 절반 이상은 찍은 것 같다. 문제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는데 다른 문제들을 먼저 풀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지막에 풀게 되었다. 중간에 20~30초만에 나오는 문제들도 있었고 생각을 해야 하는 문제들도 있었다. 난이도는 NCS기본서에 나오는 수리영역의 수준인 것 같다.

 

자료해석

 

자료해석 문제는 거의 없었다. 5~6문제정도? 난이도는 쉬웠다. 표를 대입해서 보면 바로 찾을 수 있고 꼬아놓은 문제는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이외에... 잘 기억이...

 

문제해결은 논리문제 2개정도? 그 이외에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몇 문제를 찍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한 15~20개 정도는 찍지 않았을까 싶다. 찍기에 대한 감점이 없기 때문에 찍기 운도 합격 당락에 한몫 할 것같다.

 

전공시험

 

문제:70문제

시간:80분

 

전공시험의 경우 총 70문항(전공60+한국사10)을 80분 안에 풀어야 한다. 난이도는 결론부터 말하면 어려웠다. 나는 시험 보기 전에 공기업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봤었는데 다행히 여기서 겹치는 문제들이 몇개 나왔다. 하지만 생소한 문제들도 굉장히 많았고 특히 60~70번 문제가 어려웠다. 화력발전에 관련된 문제인데 이건 기사 필기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내용이다보니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잘 찍었기를...) 전공 공부 기간이 짧기도 했고 많이 부족했었는데 이번 시험을 보고 개념위주로 쭉 한번 꼼꼼히 공부하면 가능성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사의 경우 기본 상식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 서희 강동 6주, 무천행사, 헤이그 특사 등등 

 

총평 : NCS는 수월한 편이지만 내가 쉬우면 남들도 쉽기 때문에 실수를 안하고 잘 찍었기를 기도해야겠다.

        전공은 어려운 편이었지만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려우므로 실수를 안하고 잘 찍었기를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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