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1일차] 여수 미남크루즈부터 이순신광장,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까지

오늘은 여수에서 있었던 일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여수 엑스포역

외할아버지랑 점심을 먹으면서 다음 여행지는 여수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곰 하우스’ 침대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제가 첫날 보낼 숙소는 여수 ‘곰하우스’라는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제가 갔었을 때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혼자 독방을 쓰는 행운도 있었죠 ㅎㅎ

‘곰 하우스’ 화장실

화장실도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내일로 여행자의 경우 여수 ‘곰하우스’에서 무료 숙박이 가능합니다.
무료 숙박을 하려면 홈페이지에서 숙박증을 다운로드 받아서 출력해서 간단한 정보 작성해서 사장님께 드리면 됩니다.

짐을 내려놓고 다음 일정은 미남크루즈였습니다.

미남 크루즈

야간 미남 크루즈는 성인 기본 요금이 35000원인데 내일로 티켓을 제시하면 30% 할인점에서 245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수 밤바다

배에 올라가자마자 바로 올라가서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미남 크루즈 4층

아직 사람들이 오지 않았네요. 오후 7시 출발이었습니다. 출발과 동시에 버스커 버스커 여수밤바다를 틀어 주시는 센스.

역시 여수는 장범준이 먹어살리는~! 버스커버스커 노래가 많이 나오더군요.

여수 야경

크루즈를 타면서 아 정말 타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수의 야경을 한번에 볼 수 있었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여수 여수 하는구나 했습니다.

여수 야경

정말 끝내주었습니다.

여수 야경

단,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사진 찍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장군도

배타도 가다보면 중간에 보이는 장군도입니다. 실제로 보니 정말 멋있었어요.

하멜 등대

그 다음에 보이는 하멜 등대와 풍차였습니다.

하멜 등대

여수는 하멜과 인연이 매우 깊은 고장입니다. 1653년 하멜의 동인도회사 소속인 스페르웨르호가 제주도의 바위에 부딪혀 난파되었고 하멜은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당시 유럽에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한국에서 왕명에 의하여 13년 동안 억류되었었습니다.

하멜이 마지막으로 한국땅에 머물렀던곳이 바로 이곳 여수 이다. 하멜은 1663년부터 1666년까지 4년간 이곳 여수의 전라좌수영에 억류되어 있다가, 1666년 9월에 일본으로 탈출하여, 고향으로 돌아 갔습니다.

여수에서는 하멜기념사업과 연계하여 2004년 하멜의 근로 현장으로 알려진 동문동 일대를 '하멜로'하고 지정을 하였고, 2005년에 이 하멜로의 끝에 위치한 여수구항에 세워진 등대를 '여수구항방파제 하멜등대'라 이름 붙였습니다.

이 하멜 등대는 빨간색의 표체와 불빛을 이용해 광양항과 여수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가 지면 자동으로 불을 밝혀 5마일 정도를 비춥니다.
(출처 : 여수시청 홈페이지)

풍차

멀리서 보다가 가까이서 보니 느낌이 또 새로웠습니다.

미남크루즈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또 불꽃 놀이죠.

미남크루즈 불꽃 놀이

불꽃 놀이도 꽤 괜찮았습니다. 크리스마스라 캐럴과 함께 터졌습니다.

8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끝나고 근처에 있는 돌산공원에 갔습니다.

돌산 공원 올라가는 길

돌산공원은 야경이 멋있다고 하길래 바로 올라갔습니다.

돌산 공원

돌산 공원

돌산 공원

돌산공원

돌산공원 후딱 보고 이순신 광장으로 갔습니다.

이순신 광장

한 10분 구경했던 것 같습니다.

이순신 동상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에 잠깐 들렸습니다. 원래 일정은 2일차에 가려고 했었는데 일정을 바꾸게 돼서 한번에 가려고 했죠.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입구 다리

또, 보통 벽화마을 후기를 보면 낮에 가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밤에 벽화마을을 방문하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

걸어가면서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이 담긴 글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쭉 읽어보면서 곰곰이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밤에 보는 벽화마을은 소리 하나 없이 고요했습니다.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벽화는 이순신 장군님과 조선의 백성들에 대한 그림부터 시작해서 고양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뻗었습니다.

그렇게 내일로 첫째날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