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내일로 2일차] 여수 향일암부터 순천 자전거 여행

문화생활

by 앱꿀 2019. 12. 26. 18:00

본문

둘째날 첫번째 일정은 향일암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스카이 플라이와 테디베어 박물관에 가려고 했었는데요.

첫째날 여수 미남크루즈 선착장에 가려고 택시를 탔었습니다. 가면서 기사님께 여쭤봤습니다.

“여수 처음 여행하는데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을까요?”

“향일암 경치 끝내줘이~”

네이버 지도를 봤는데 상당히 멀리 있더라고요. 자가용이 있어야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서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위치를 보았을 때 경치가 끝내줄 것 같았고 해안가 마을의 갬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죠. 결국 일정을 바꿨고 아침으로 정류장 가는 길에 있는 여수 키스링에 들렀습니다.

여수에 오면 여수에서만 맛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겠죠.

바로 들어갔습니다.



여수 키스링

여수에서 유명하다고 하던 여수 키스링 마늘빵을 먹어보았습니다.

여수 키스랑 마늘빵(소)

간단하게 먹으려고 마늘빵(소) 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4500원이에요.

여수 키스랑 마늘빵(소)

한입 먹어보았는데 맛있었습니다.

맛을 비유하자면 음... 찹쌀 마늘빵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향일암 가는 길은 여수고등학교 정류장에서 113번 버스를 타고 1시간 넘게 가야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도착했죠. 기사님이 라이더였습니다. 달리는 속도가 장난아닌듯 ㄷㄷ

향일암 버스 시간표

네이버 지도에 나와 있는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정도였는데 한 40분? 걸린 것 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돌아갈 버스 시간 확인을 했죠. 추후 향일암을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서 향일암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도 올려드립니다.

향일암 가는 길

날씨는 끝내주게 좋았습니다.

향일암에 올라가기 전에 먼저 일출광장으로 갔습니다. 12월 31일부터 1월 1일에 2020 향일암 일출제 해돋이 축제가 열리더라구요.

일출공원에서 찍은 남해

향일암 티켓

향일암 올라가는 길

올라가는 길에 찍은 ..? (명칭을 모르겠습니다.)

향일암 올라가는 길

가는 길마다 너무 멋있어서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더군요.

계단도 많았고 오르막길 또한 많다보니 숨이 엄청 차더군요.

도착해서 약수터에서 물부터 마셨습니다.

그리고 법당에 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소원 종이를 적고 있었습니다. 내년 2020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겠죠?

향일암 ‘소원 종이’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잘 안 나서 소원 종이라고 썼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찍은 사진

역시 생각없이 찍은 사진

향일암에서 남해를 바라보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오갈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짜렐라 꼬치

2000원이더라구요. 맛있어 보이길래 바로 사먹었습니다. 그런데 맛은 솔직히 별로입니다.

제가 모짜렐라 치즈를 좋아하다보니 기대를 했었으나 맛이 밍밍하고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애요.

그래도 만족스러웠던 것은 못난이 총각 도너츠입니다. 여수 향일암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도너츠라고 하더라고요.

여수 향일암 ‘못난이 총각 도너츠’

8개에 5000원
18개 10000원
입니다. 계피 설탕에 묻혀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반죽해서 팥을 넣고 튀긴 다음에 설탕을 묻혀서 주십니다.

못난이 도너츠

도너츠를 먹고 다시 여수 엑스포역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여수에서 유명한 맛집인 ‘여수 고향민속식당’에 갔죠.

다행히 나홀로 여행자를 위한 게장 1인 메뉴가 있었습니다.

게장 1인

반찬도 다양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게장이 리필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두 종류가 나오는데 맛있었습니다.

양념 게장

점심을 먹고 여수 엑스포역에 갔습니다. 향일암에 한 번 갔다오니 몸이 급 피곤해져서 다른 활동을 할 기운이 없더군요.

그래서 엑스포 구경하다가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입장료는 2000원데 별로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

전망대 카페

전망대에 가면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중간에 위 사진처럼 투명 바닥으로 된 곳이 있습니다. 고소공포증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조금 쫄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수 엑스포

그리고 열차 시간이 되었고 순천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탔습니다.

이렇게 여수에서는 일정은 끝이 났네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