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유튜브를 켜면 주로 취업에 관련된 영상들을 찾아본다. 인싸담당자부터 시작해서 왓더헬잡, 곰아나, 면접왕 이형, 렛유인 등 방구석에서 버튼 하나로 고퀄리티의 다양한 영상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감사하다.
만약 내가 10년 전에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다면 이런 혜택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 감사하게도 면접, 자소서 공부를 돈들이지 않고 영상을 통해 감을 잡을 수 있어서 매우 좋다.
취업준비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학교간판, 자격증, 어학점수와 같은 스펙? 자기소개서? 아니면 필기시험에 대한 지식?
내 생각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정보인 것 같다. 이 직장에서 이 직무를 맡게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일과를 어떻게 보내는지 정확히 알면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직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닌 면접관이 공감할만한 내용으로 작성할 수 있다. 두번째로 이 기업에서 직무를 맡게 되면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 어떤 걸 배울 수 있는지 미리 생각해볼 수 있다. 즉, 내가 이 기업에 입사한 후 내 미래 모습을 현직자를 통해 그려볼 수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을 결정하는데 유용하다.
한국콜마 나일소라고 혹시 들어본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예전부터 한국콜마라는 기업은 알고 있었다. 구글에 한국콜마 초봉을 검색해보면서 이 회사에서는 얼마 받는지 궁금해했었으니까. 왜냐하면 여기 복지가 대기업만큼 좋다고 소문이 나있기 때문이다. 한국콜마 금연수당이라고 들어본적이 있는지? 금연에 성공하면 수당도 챙겨준다던데 직원의 건강까지 생각을 해주는 기업. 흔치 않을 것이다.
아무튼 한국콜마 유튜브 채널에 취준생을 위한 나일소(나의 일과를 소개합니다.) 콘텐츠가 올라오면서 꽤 화제가 되었다.
해외영업그룹의 전시회 참가기, 협력생산팀, 색조자재팀, 콜마파마 영업본부 영업팀 등 다양한 부서에서 현직자들의 일과를 보여준다.
취준생으로서 나는 이런 콘텐츠들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직자의 일과를 보여주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되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콜마 뿐만아니라 삼성, LG, GS 등 국내 대기업 유튜브 채널에서도 점점 현직자의 브이로그가 업로드 되고 있다.
매번 이 영상들을 볼때마다 그들이 부럽지만 한편으로는 감사하다. 현직자에게 찾아가지 못해도 어떤 일을 하는지 영상으로 구경할 수 있으니까.
앞으로 공부하다가 시간이 날때면 여러 직장인들의 브이로그를 찾아보려고 한다.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면 내가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잡기가 전보다 더 수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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