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2차 서울교통공사 NCS 필기시험 후기

 

오늘은 하반기 서교공 2차 채용 필기시험이 있었습니다. 시험을 보기 위해 개봉역으로 후다닥 갔죠.

서울교통공사는 모듈형 문제 출제로 유명한 것은 다들 알고계실거에요. 역시 오늘 시험 문제도 모듈형 문제였습니다.

 

 

 

 

 

문제 : 80문제

시험시간 : 90분

오답감점 : 없음

답안지교체 : 종료 5분전까지 가능

 

 

시험장에서 안내사항이 끝나고 시험지 배부를 받고 파본검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놀랐어요. 1번부터 40번정도까지 절반 정도가 지문의 길이가 상당히 길었습니다.

 

마치 한전 필기시험을 보는 것처럼 어려워보였죠.

 

 

처음부터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문제로 배치해놓았을거라고 생각한 저는 40번 이후부터 문제를 풀었습니다.뒷부분은 일반 모듈형 문제처럼 나왔거든요. 지난 서교공 1차 채용 필기시험과 비교를 하자면 난이도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짧은 단답형 문제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죠.

 

 

시험 장소 '오주중학교'

 

 

채용 공고에 예고했던대로 4차 산업혁명 관련 문제와 법규들도 꽤 출제가 되었습니다. 철도 관련 법규 뿐만 아니라 직장 내 성희롱 법에 관한 문제도 나왔구요. 사례를 주고 사고를 일으킨 직원이 부족했던 정신이 무엇인지? 기업 경영혁신 전략 등 모듈형에 나오는 개념들을 묻는 문제들도 많았습니다.

 

 

모듈형 하면 또 유명한 문제가 간접비용, 직접비용인데 구체적으로 간접비용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인지 물어보지는 않았고 빈칸 채워넣기 형식으로 출제가 되어서 수월했습니다.

수리영역의 경우 규칙을 찾는 문제, 수열 문제 등이 나왔구요.

 

 

자료해석의 경우 피셋형에 가까웠습니다만 난이도가 어려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헷갈리는 보기보다는 전혀 답이 아닐 것 같은 보기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피듈형이라 부르겠습니다.

40~80번까지 풀고 모르는 문제 찍은 후, 1~40번 문제를 풀었습니다.

 

 

어려워보일 것 같던 문제들 그니까 지문의 길이가 긴 문제들이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다 읽지 않아도 풀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앞으로 서교공 시험을 보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자면 지문의 길이가 길다고 쫄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충분히 몇문장만 읽어도 풀 수 있더라구요.

 

 

중간에 헷갈리는 것도 있었는데 찍어서 맞길 바래야겠네요.

결론은 지난번보다는 어려웠다. 전체적으로 지문이 길게 출제 되었지만 쫄 필요 없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피셋형이 아니라 모듈형이기 때문에 금방 풀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5일정도 뒤라고 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교공 연봉을 받으면서 서울 생활도 하고 주말 쉬고 워라벨도 누릴 수 있고~

 

 

카페의 글들을 보면 어려웠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고 쉽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확실한 것은 지난번보다 어렵긴 합니다만은 극악의 난이도는 아니었습니다.

서교공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