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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숫자 1도 모르는 당신이 마케팅 천재가 되는 법 - 정말 숫자 1도 모르는데 마케팅 천재가 된다고?

책 소개

by 앱꿀 2018. 7. 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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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가는 네이버 카페가 있다. 


나랑 생각이 비슷한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고 


항상 그 카페에 들어갈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운다. 


글만 보고 배우는 것도 좋지만 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내마침, 2~4주 주기로 독서 모임이 열렸는데 바로 신청했다. 이번 독서모임의 책 제목은 바로 '숫자 1도 모르는 당신이 마케팅 천재가 되는 법'이었다. 



 

출처 : Daum 책


저자가 일본 사람이다보니 일본 사회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라 중간중간에 이해가 잘 안된 부분도 조금 있었고, 약간 어이없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내용이 다 그런 건 아니고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적어볼까 한다.


첫 파트는 행동경제학에 관련된 내용이다. 




인간은 신념보다는 직감에 의해 움직인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이 구체적인 물증이나 확고한 신념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분히 직감에 의존해서 행동 할 때가 많다는 사고 특성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하는 학문이다.


-숫자 1도 모르는 당신이 마케팅 천재가 되는 법中


이 책에 말콤글래드웰의 '블링크'에 나온 사례가 조금 바뀌어서 등장한다. 아래는 도서 "블링크"의 사례이다.


한 남자와 그 아들이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버지는 죽고 아들은 응급실로 급송된다. 도착하는 순간, 당직 의사가 아이를 보고 숨이 넘어갈 듯 소리친다. "이 아이는 내 아들입니다!" 의사는 과연 누굴까?


























의사는 소년의 '어머니'였다.

혹시나 "소년의 아버지는 분명 죽었는데? 누구라는거지?"라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뒷 부분은 관리회계, 프라이싱,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 회계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나는 읽는내내 힘들었다. 꾸역꾸역 읽긴 했는데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이해가 잘 안된다. 그나마 모임에서 다른 분들이랑 의견을 나누면서 이해가 조금 되기 시작했는데 많은 공부가 필요함을 느꼈다.


마지막 장은 손자병법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모임에서 사업에 오랜 경험이 있으신 분이 말씀하신 말이 있다. "손자 병법은 사업을 하는데 필수적인 책입니다. 대부분 사업가들의 독서리스트에는 손자 병법이 있습니다." 




괜히 스티브잡스가 인문학 하는게 아니구나. 이것 또한 공부해야 함을 느낀다. 이 책은 제목처럼 숫자 1도 모르는 사람이 마케팅 천재가 되는 법을 담기보다는 공부를 해야 할 분야들을 정해주는 나침반과 같은 책인 것 같다이를 토대로 행동경제학, 재무, 프라이싱 등에 대해 접하면서 하나하나씩 배워나가면 마케팅 천재에 한 발자국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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