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해적들의 창업이야기'에서 보면 알겠지만
나는 무자본 창업을 실제로 하시는 분의 강연을 듣고 왔다.
그분이 강조하셨던 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자기만의 콘텐츠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요즘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 플랫폼을 이용하여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콘텐츠가 중요해졌는데, 콘텐츠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잘 만들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야 할까? 나는 이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으므로 콘텐츠에 관한 책을 읽기로 하였다.
출처 : yes24
(~정석, ~의 기술, ~ 하는 법 은 책 제목에 많이 사용 되는 것 같다.)
크리에이터라면 주변에 일어나는 일 모두를 기록해야 합니다. 그래야 잊지 않고 콘텐츠로 써먹을 수 있으니까요. 어떤 물체를 바라보는 시선, 소리,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이 모두 콘텐츠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마세요. 우리는 타인에게 눈으로 보여줄 수 있는, 증명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니까요. - 콘텐츠의 정석 中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 글이다. 지금까지 떠오른 사소한 아이디어들을 기록하지 않고 신경쓰지 않았다. 만약 그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적었더라면 사이에서 또 색다른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왜 사람들은 저에게 후쿠오카에 대해 물어볼까요? 그 이유는 그곳과 관련된 이야기를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줬기 때문이에요. 정보의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곧 그것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됩니다. 특정 한 분야에 관심이 있나요? 그렇다면 당당하게 ‘덕후’의 모습을 드러내세요. 더 이상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 분야에 관해서만큼은 ‘나’를 전문가라 여길 겁니다. - 콘텐츠의 정석 中
사실 이 글에도 공감을 하는게 나는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잠시 운영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녹음 장비에 관해서 몇개의 글을 포스팅 한 적이 있었는데 구독자 분들이 장비에 관해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하셨었다. 다시 블로그를 확인해보니 녹음 장비에 관한 정보가 가장 많았었다. 즉, 녹음 장비가 내 블로그의 브랜드가 된 것이다.
콘텐츠를 조금 더 쌓아갈 수 있는 목표를 갖는 게 중요합니다. 목표는 반드시 지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한 줄로 정리할 수 있어야 하죠. 부가 설명이 필요한 목표는 꿈이자 허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단, 세상은 너무나 빨리 변하므로 1년 이후의 목표 세우는 건 지양합니다. 오늘 유효했던 콘텐츠의 기준은 내일이 되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콘텐츠의 정석 中
아주 공감한다. 나도 독서에 소홀했던 나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100권을 읽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목표를 빠르면 3개월, 늦으면 4개월 안에 달성 할 수 있다고 본다.
인기는 꾸준함과 비례한다. 여러분의 콘텐츠는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해나갈 겁니다. 꾸준히만 한다면 말이죠. 그러니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재가 없다고요? 콘텐츠를 만드는 순간 소재가 생깁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것저것 콘텐츠로 기록하다 보면 분명 어느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돼 있을 겁니다.
- 콘텐츠의 정석 中
역시 가장 중요한건 꾸준함인 듯 하다. 네이버 블로그도 지금까지 계속 꾸준히 운영을 했다면 더 많이 성장을 할 수 있었을텐데.. 나의 게으름이 문제인 듯 하다. 또한 콘텐츠를 만드는 순간 소재가 생긴다는 말 역시 공감한다. 나도 만들기 전에는 모르다가 글을 다 쓰고 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험을 제법 많이 했다. 그 때, 아이디어와 동시에 글쓰는 과정에서 내가 놓친 부분도 알 수 있었다.
혹시 단어를 조합한 문장이 길지는 않는가? 혹은 ‘설명문’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예) 값 나가다/과로/느글거리다 이 3가지로 문장을 만든다고 한다면,
1)과로로 잠이 모자라 속이 느글거리던 정 과장은 값나가는 옷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2)값나가는 과로에 속이 느글거리다.
2번이 확실히 길게 설명하는 문장이 없으니 읽기는 훨씬 쉽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글을 쓸 때 꼭 정답이나 사실만을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한 문장으로 절대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는다. 만약 어느 부분을 나눠야 할지 모르면, 대상을 꾸며주는 말이 너무 길진 않은지 확인해본 뒤 문장을 나누자. - 콘텐츠의 정석 中
나도 또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매일 문제풀이를 반복하고 사실만을 종이에 서술하는 연습만 해서 그런가? 글을 쓸 때 자유롭지 못하고 형식에 얽매이는 경향이 있다. 현재 글 쓰는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저자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연습을 하나 제안한다.
*고정관념 벗어나기
1.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합친다.
“오빠, 나 살쪘어?”
“헤어지자”
2. 간단한 말장난을 섞는다.
살아가며 수많은 고민과 맞서는 것이 인간의 숙명여대죠. 하지만 대체로 별것 아니에요. 2주 전에 무슨 고민을 했나요? 잘 기억나지 않는 것이 알랭 드 보통이다.
3. 관점을 뒤집는다.
나는 돌을 키워(I have a pet-rock).
- 콘텐츠의 정석 中
첫째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합쳐보는 것. 항상 뻔한 흐름대로 예상된 시나리오대로 가면 재미 없을 것이다. 다른 스토리를 합치면서 새로운 느낌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말한다. 두번째로, 간단한 말장난을 섞는다. 약간 아재 개그 같은 느낌인데 막 웃기진 않더라도 중간 중간에 이런 위트있는 요소들을 배치하면 효과적일 것 같다. 나도 이 부분에 대해서 석빙고민 했었는데 많은 전라북도움이 되었다. 마지막 세번째로, 관점을 뒤집는다. 실제로 돌을 키운다 말한 사람은 순종 패트락(Pure Blood Pet-Rock)이란 이름으로 6개월 동안 150만 개의 돌을 팔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돌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끝없이 상상하고 기록한 끝에 <페트락 훈련 교본>도 완성시킨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정말 사실일까?
책을 읽고나서 나는 지금까지 창의력을 죽이고 살아왔음을 뼈저리게 느꼈다. 현재의 내 모습이 주입식 학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기계처럼 공부만 결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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