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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브라더스 알바 후기 (Feat. 현대백화점 목동점)

알바몬

by 앱꿀 2019. 8. 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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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백화점 알바 후기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싶다. 몇 달전 현대백화점 목동점 브룩스 브라더스에 하루 단기로 알바를 간 적이 있었다. 전날 연락을 받았을 때, 10시 출근해서 새벽2시까지 일하게 된다고 직원분이 말했었다. 그 정도로 일이 빡센가...? 나는 빡세던 안빡세던 상관없으므로 바로 OK.  예전에 백화점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대충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서 출발했다.

 

 

 

 

내가 했던 일은 브룩스 브라더스 매장의 행사 설치 보조였다. 대부분 백화점은 내부에 이벤트 매장이 따로 마련되어있고 매장마다 돌아가면서 거기서 행사를 진행한다. (보통 목적이 안팔린 물건을 가격을 낮춰 재고를 줄이는 경우가 많음.)

 

브룩스 브라더스 매장을 알바날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인터넷에 쳐보니 셔츠, 카라티로 유명한 브랜드였다. 

 

알바생들은 한 5명정도 있었고 매장 직원분들과 함께 주차장으로 갔다. 주차장 구석에 재고가 한 30~40박스정도 쌓여있었다. 이 물건들을 행사장에 세팅하는 것이다. 

 

먼저 박스별로 수량이 맞게 왔는지 체크를 먼저한 후 , 밥을 먹었다. 그리고나서 다시 수량을 파악한 후에 물건을 분리했다. '브룩스 브라더스 카라티', '브룩스 브라더스 셔츠', '브룩스 브라더스 시어서커', '브룩스 브라더스 패치워크' 등 

각 종류별로 나눈다음에 매대에 옷을 세팅했다.

 

 

브룩스브라더스 정장의 경우는 따로 행거에 걸어서 엘리베이터 앞에 세팅. 그런데 셔츠, 카라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많이 헷갈렸다. 특히 셔츠의 경우는 캐쥬얼 셔츠와 클래식 셔츠 등 셔츠내에서도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각각 알맞게 세팅하는 것이 살짝 번거로운 정도?

 

한 3~4시간 후에 저녁타임이 되고 저녁식사를 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의 경우 밥은 대체로 쏘쏘한 편이었다. 또 좋았던 것은 간식이 가성비 갑이었다. 핫도그+음료수 세트가 2000원이었나? 정확히 기억 X , 돈까스 세트가 2500원이었던 것 같고, 메밀국수 , 떡볶이 같은 메뉴들이 2~4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나는 돈까스 세트를 먹었는데 가격이 2500원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만족이었다. 열일하느라 배가 고팠는지 후딱 다 먹었다. 그리고 행사장으로 올릴 준비를 마무리한 후, 백화점 마감시간까지 대기했다. 약 1시간정도 텀이 있었는데 직원 분께 백화점 좀 둘러보고 온다고 말하고 구경 좀 하다가 반디앤루니스에서 책을 읽었다. (개꿀?)

 

백화점 마감시간이 되고 음악(백화점은 오픈과 마감때 항상 음악이 나온다.)이 흘러나오자 매대와 행거들을 옮기기 시작했다. 모두 엘리베이터로 올려보낸 후, 주차장에 있는 박스를 핸드카로 옮겨서 매장으로 갔는데 행사장으로 갖다달라고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행사장을 찾는데 워낙에 넓어서 어디가 어딘지 헷갈렸다.

 

지나가는 선생님께 여쭤봤는데 "아~ 행사장 어어 저쪽으로 가면 보일거야!"  감사합니다 꾸벅한 후, 저쪽으로 갔는데 행사장은 커녕 화장실이 나오네?

 

알고보니 그 선생님이 잘못 가르쳐주셨었다. 아예 반대쪽에 있었다 ㅎㅎ 직원분이 아니셨나보네. 행사장을 찾고 박스를 옮겼다. 그리고 행사 세팅을 시작했다. 그런데 매장 점장님이 많이 화가 나신 것 같았다. 세팅 계산을 잘못해서 그런 것 같았다. 결국 이벤트 매장에서 일하는 동안 정적 속에서 서로 눈치보면서 일했다. (나는 그냥 일개 알바생일 뿐이니... 사려야지 ㅎㅎ)

 

 

난생 처음으로 양말 세팅도 해보고, 벨트 세팅도 해보고 모자 진열도 해보고 디자인 감각이 전혀 없는 나에게 이런걸 시키다니... 하지만 최선을 다해 진열을 했다.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네 ㅎㅎ

 

같은 알바생 중에서 유명 유튜버 영상을 편집해주는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랑 이런저런 영상편집, 유튜브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일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새벽 2시쯤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끝났다. 오후 10시 쯤?

 

끝나고 바로 집에와서 맥주 한잔 들이키고 취침.

 

 

 

결론 :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간식이 맛있고 가성비 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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