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되라"
당신의 가능성을 폭발시키는 감정의 힘!
육군 공수부대 사관학교 장교가 칠판에 세로로 선을 죽 그었다. 선 맨 아래에 0을 표시한 뒤 오름차순으로 10까지 숫자를 적어나갔다. 그러고 나서 손가락으로 '4'를 짚으며 말했다. "제군들은 스스로 이 정도쯤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할 거다." 이번에는 '2'를 가리키며 말했다. "제군들 어머니는 여러분이 이 정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할 거고." 그가 집게손가락을 천천히 위로 움직여 '7'에서 멈췄다. "우리 장교들은 제군들이 이 정도는 너끈히 감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가 진지한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런데 사실은 여기다. 제군들은 제군들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걸 감당할 수 있단 얘기다." 그가 가리키고 있는 숫자는 '10'이었다. "제군들의 능력은 제군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최고가되라 中
중학교 때 사회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수업시간 중간에 진로얘기를 하면서 하신 말씀이 있었다.
"여러분들 안에는 각자 고유의 잠재적 능력이 있습니다."
나는 실제로 내 안에 잠재적 능력이 있음을 경험한 적이 있다. '각성했다.'는 표현이 적절할까? 어떤 목표를 향해서 엄청나게 간절해지면 내 몸에서 평소에 접하지 못한 힘들이 나왔다. 운동을 할때 특히 그랬다. 내 체력을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지치지 않고 에너지가 폭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평소에 간절함을 유지하는 게 참 힘든 것 같다. 극한의 상황에 직면했을 때만 이 힘을 얻을 수 있을걸까?
책 '최고가 되라'의 주제는 더 나아지는 것이다. 목표를 찾고,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며,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자기 안에 잠들어 있는 잠재력을 깨우고 기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꿈꾸는 인생을 살기 위함이다. 진정으로 원한다면 할 수 있다. 하지만 알아야할 것은 단 하나다. 그건 바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이냐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도, 한 가정의 부모님도, 은퇴를 준비하는 분들도,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 해당된다.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원하는 것을 고민하기보다는 흘러가는대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고민을 한다.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지. 며칠 전,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았다. 영상 주제는 '좋아하는 일을 찾는 법'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댓글을 보았다.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공장을 다니다가 32세에 결혼한 후, 40세 중반이 되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는 한 가정의 아버지, 20대를 허송세월 보낸 후 30대 중반의 나이에 고민하는 청년. 이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대학생, 취업준비생, 주부 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예전에 나도 이 문제로 힘들었었다. 몇 개월 전까지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하고 취업준비를 하는 성실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내 자신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부족한지 정작 나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갑자기 목표를 잃었다.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것들, 준비하고 있는 것들을 내가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어려웠다. 하루는 아버지랑 맥주 한 잔을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 콸콸 쏟아졌다. 아버지 앞에서 눈물을 보인 건 어렸을 때 이후로 처음이었다.
며칠이 지나고 마음이 다시 평온해졌다. 이 문제는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관문이 아닌가? 나는 결론을 내린다. 더 이상 눈물 흘리는 건 소용없다고 말이다. 내가 해야 할 것은 간단했다. 원하는 것을 찾고 원하는 것을 실행시키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경험하는 일을 실천하는 것이 첫 번째였다. 즉각적인 행동은 정말 도움이 된다. 바로 여행을 하고, 다양한 것을 접해보기로 했다. 전공 이외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하였다. 내가 바라는 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도 만나보고, 강연도 참석하는 등 계속 뛰어다녔다.
이것이 참 신기한게 다양한 것들을 많이 하다보면 경험치가 쌓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것이 쌓이면서 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는 것이다. "내가 마음 속으로 바라던 것이 이것이었고, 나의 특징은 이렇구나. 이것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다른 일을 할 때 이런 감정이 들었구나."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내가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
여러 날 "아니"라는 대답이 이어지면 전 그것을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원하는 것을 찾게 되면 이제 미친듯이 실행하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런 감정을 느낀다. 바로 '두려움'이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두려움: 그것은 쓸데없는 본능일 뿐이다.' 살아가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면 항상 내면에 두려움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 일을 하면서도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불안할 때가 많다.
두려움은 언제나 무지에서 샘솟는다.-랄프 왈도 에머슨-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인 것 같다. 우리는 삶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두려워한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에 대해 나쁜 말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두려워한다. 하지만 두려워하는 이유는 내가 잘 몰라서 그런게 아닐까?
나는 종종 고객들에게 뭐가 두려운지 묻는다. 그런데 대답을 듣고 보면 크게 고개를 끄덕일 만큼 그럴듯한 대답을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제야 고객들은 자기가 뭘 두려워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실 두려울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이해 한다.
두려움은 순전히 상상의 산물이다. 어릴 때 숱하게 들었던 침대 밑의 악어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 허리를 숙여 침대 아래를 들여다보면 거기에 악어 따윈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무서워서 들여다보지 않으면 악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없다.
-최고가 되라 中
두려워도 그걸 극복해야 한다. 반드시 거쳐야 할 문이다.
나는 이제 두려움을 극복할 것이고 내 가능성을 최대로 끌어올릴 것이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세운 목표에 대해 나는 지금 엄청나게 간절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습관이 바뀌었다. 안하던 것도 14번만 하면 습관이 된다. 이건 진짜 사실이다. 어느새 내가 매일 감사일기를 쓰고 있고 목표들을 계속 성취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성공이 쌓이면서 나는 나의 최종적인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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