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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내가 낸 전기요금 어떻게 계산되나? - 전기요금에 대해 꼭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

책 소개

by 앱꿀 2018. 8.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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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누진요금제가 변경된 이후에 소비자가 지불하는 전기요금이 


어떻게 계산이 되고 청구 되는지 전기요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보통 우리들은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면  어떤 계산 방법으로 이 금액이 나왔는지 알아보기보다는 그냥 납부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또한 마찬가지다. 솔직히 알아보기 귀찮으니까. 이제는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려고 한다. 




이 책은 전기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가정에서의 전기요금까지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가장 관심이 있어할만한 부분은 바로 전기요금일테니 이 부분에 간단히 알아보자.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우리가 요금을 낼 때에 전력산업기반기금과 부가가치세를 더해서 낸다. 즉, 전기요금 = 기본요금 + 전력량요금 + 전력산업기반기금(3.7%)+부가가치세(10%)이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저압과 고압으로 구분되는데 저압 사용자가 한 달에 500kWh 사용한다고 해보자.


아래 표는 가정용 저압 전기요금이다.


기본요금(원/호)

전력량요금(원/kWh) 

 200kWh이하 사용

910 

처음 200kWh까지 

93.3 

 201~400kWh 사용

1,600 

다음 200kWh까지 

187.9 

400kWh초과 사용 

7,300 

400kWh초과 

280.6 



우리는 가정에서 평소에 전기를 사용한다. 예를들어, 시간당 전력소모량이 1kWh인 전자레인지를 사용한다고 해보자.  30일 동안 하루에 30분씩 사용한다고 하면 1개월동안 사용한 전자레인지에 대한 전력소모량은 30X0.5X1=15kW 일 것이다. 


만약 저압용 사용자가 한 달에 450kWh를 사용한 경우는 얼마가 나올까?


1. 기본요금 : 7300원(3단계 단가 적용)


2. 전력량요금 : 70,270원

   -1단계 : 200kWh  X 93.3원 = 18,660원

   -2단계 : 200kWh X 187.9원 =37,580원

   -3단계 : 50kWh X 280.6원 = 14,030원


3. 전기요금 합계 : (1. 기본요금) + (2. 전력량 요금) = 7,300원 + 70,270원 = 77,570원


4. 부가가치세(원 미만 4사5입) : (3. 전기요금 합계) X 0.1(10%) = 7,757원


5. 전력기반기금(10원미만 절사) : 77,570원 X 0.037(3.7%) = 2,870원


6. 청구금액(10원미만 절사) : 77,570원 + 7,757원 + 2,870원 = 88,190원


(저압용이냐 고압용이냐에 따라 전기요금은 다르게 측정된다.) 


예전에 전기요금 누진제가 엄청난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현재 또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하여 전기요금을 인상할 것인지 끝없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서 전기요금 누진제란 무엇일까?


전기 누진요금제는 전기를 적게 쓰는 사람에게는 낮은 요금을 부고하여 생활에 필요한 전기는 부담 없이 쓰도록 하고 전기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높은 요금을 부과하여 전기를 절약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다.  바로 위 표에 나와있는 저압 전기요금을 보자. 200kWh 이하는 910원이고 201~400kWh는 1,600원이다. 즉, 사용한 전력량에 다라 단계별로 다르다. 생활에 필요한 전기 필수사용량인 200kWh가 1단계이고 2단계는 국민들의 충분한 전력사용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 94%의 월평균 사용량인 400kWh로 나누고 있다. 


저자는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우리는 보통 에어컨 등을 구매할 때  '에너지효율등급'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전자제품의 효율등급에 따라서 전기요금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에너지효율등급은 1~5등급으로 나누어 표시한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효율이 높아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에어컨의 경우 예를 들어보자. 보통 스탠드형은 소비전력이 1kW 전후가 되며, 벽걸이 형은 650W 전후로 생각하면 된다. 




벽걸이형은 실평수 7평 이하에서 사용되므로 1등급과 5등급의 차이가 크지 않다. 하지만 더 큰 면적에서 스탠드형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따라 전기료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5등급은 정속형으로 일정온도에 도달하면 꺼졌다가 다시 켜지기를 반복하는 반면 1등급은 인버터로 처음에 강력하게 냉각한 뒤 미속으로 일정수준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이 책은 전기요금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책이다. 내가 매달 받는 고지서가 왜 이렇게 청구되는지 알고 싶다면 꼭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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