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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에 구충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딱히 아픈데는 없는데 무기력할 때가 많았고, 소화불량도 꽤 경험했었거든요.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왜 나의 컨디션은 좋지 않은지 이에 대해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내 식습관에 문제가 있을까? 따로 병이 있는건 아닐까? 나랑 똑같이 무기력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까? 그렇게 찾고 찾다가 구충제에 대해 알게 되었죠. 제가 알고 있는 구충제는 1년에 1번씩 먹는 약으로 몸 안에 있는 기생충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 2년 전에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한번 먹었었죠. 그 이후로는 전혀 먹지 않았네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음식들을 먹었을텐데 그러면서 몸 안에 쌓인 기생충이 얼마나 많을까요. 혹시 이런 저..

시사 및 잡다한 것 2019. 12. 30. 18:12

순천역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가 지나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3일째 되는 날에는 계획대로 순천 시티투어버스를 탔습니다. 순천역 앞에 바로 아래 사진처럼 안내판이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여행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순천시티투어버스의 경우 표를 예매하는 방법이 있고 현장에서 결제하는 방법이 있는데 제가 여행했을 때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현장결제해도 상관없었습니다. 만약 성수기에는 자리가 꽉 차면 못탈 수 있으니 홈페이지 참고하셔서 꼭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순천 시티투어 버스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뭔가 트렌디함보다는 과거를 회상하게 만드는 우리들의 갬성을 자극하네요. 시티투어 버스를 알기 전까지는 혼자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

문화생활 2019. 12. 29. 16:35

여수에서 순천으로 도착한 뒤 시간을 보니 날이 저물었습니다. 저녁시간이라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마침 날씨도 괜찮았고 자전거 타면 딱 좋을 것 같아서 대여할 곳을 알아보았습니다. 서울의 따릉이, 창원의 누비자, 대전의 타슈, 수원의 반디클, 거창의 그린씽, 세종의 어울링, 안산의 페달로, 고양의 피프틴 등 다양한 공영 자전거가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실겁니다. 순천 역시 '온누리'라는 공용자전거 서비스가 있더라구요. 바로 역 앞에 있는 자전거를 대여해서 일단 타고 갔습니다. 길은 하나도 모르지만 순천만대공원 근처에 있는 산책길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거기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온누리는 따릉이처럼 어플을 따로 설치해서 대여하는 것이 아니라 대여소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결제 후 빌리면 됩니다. 날씨..

문화생활 2019. 12. 28. 09:38

둘째날 첫번째 일정은 향일암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스카이 플라이와 테디베어 박물관에 가려고 했었는데요. 첫째날 여수 미남크루즈 선착장에 가려고 택시를 탔었습니다. 가면서 기사님께 여쭤봤습니다. “여수 처음 여행하는데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을까요?” “향일암 경치 끝내줘이~” 네이버 지도를 봤는데 상당히 멀리 있더라고요. 자가용이 있어야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서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위치를 보았을 때 경치가 끝내줄 것 같았고 해안가 마을의 갬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죠. 결국 일정을 바꿨고 아침으로 정류장 가는 길에 있는 여수 키스링에 들렀습니다. 여수에 오면 여수에서만 맛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겠죠. 바로 들어갔습니다. 여수에서 유명하다고 하던 여수..

문화생활 2019. 12. 26. 18:00

오늘은 여수에서 있었던 일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외할아버지랑 점심을 먹으면서 다음 여행지는 여수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제가 첫날 보낼 숙소는 여수 ‘곰하우스’라는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제가 갔었을 때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혼자 독방을 쓰는 행운도 있었죠 ㅎㅎ화장실도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내일로 여행자의 경우 여수 ‘곰하우스’에서 무료 숙박이 가능합니다. 무료 숙박을 하려면 홈페이지에서 숙박증을 다운로드 받아서 출력해서 간단한 정보 작성해서 사장님께 드리면 됩니다. 짐을 내려놓고 다음 일정은 미남크루즈였습니다. 야간 미남 크루즈는 성인 기본 요금이 35000원인데 내일로 티켓을 제시하면 30% 할인점에서 245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

문화생활 2019. 12. 25. 11:00

내일로 첫째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용산역으로 갈 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오늘 처음으로 탈 기차는 용산-삼례 무궁화호 입니다. 기차를 마지막으로 탄 때가 한 2년 전이었는데 기차 여행할 생각에 한편으로 설렜습니다. 배가 살짝 고파서 용산역 안에 있는 단팥빵 집에서 빵 하나 사먹었어요. 그리고 무궁화 열차를 탔습니다. 내일로 티켓은 입석이기 때문에 열차 카페 칸에서 앉아서 가야 했습니다. 이전에 무궁화호 카페칸에 대한 블로그 글을 본적이 있는데 노래방기기와 스낵바, 오락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고 입석인사람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그리 많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무궁화호를 이용했을 때는 예전의 모습이 아니고 전철처럼 의자가 배치가 되어있었습니다. 입석인 사람들을 위한 자리가 생기니 좋..

카테고리 없음 2019. 12. 24. 20:10

동계 내일로 여행 계획을 대략적으로 세웠습니다. 서울-삼례-여수-순천-부산-서울 먼저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 가서 외할아버지랑 점심을 먹을예정입니다. 맛집으로 유명한 삼례 새참수레에 가서 아마 먹을 것 같네요! 그리고 여수로 가서 곰하우스에서 숙박한 뒤, 밤에 구경 좀 하고 첫날을 마무리 할 것 같습니다. 내일로 여행자들에게 혜택이 좋은 것이 게스트하우스 다인실에서 숙박이 무료입니다. 여러 숙박업체들이 있는데 그 중 교통편이 괜찮았던 여수 곰하우스로 결정했습니다. 이용 후기도 알려드릴게요. 계획은 위 사진처럼 거창하게 세우긴 했지만 다 지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변수들이 많으니까요 ㅎㅎ 아무튼 매일 매일 내일로 여행일지를 올리겠습니다.

문화생활 2019. 12. 22. 16:01

내일로 여행하고 오겠습니다. 2020 동계 내일로 여행을 가려고 했지만 연말에 다녀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지난주에 가려고 했는데 몸이 안좋아서 내년 1월 말에 계획을 잡아놓았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 때 되면 명절이 껴 있어 2020 설 기차표 예매로 전국의 기차역에 사람들이 붐빌 것 같았습니다. 되도록이면 내일로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은 때에 빠르게 갔다오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다음주에 출발하려고 합니다. 일정은 12월 23일~27일 4박 5일입니다. 3일권이 50000원 5일권이 60000원 7일권이 70000원 졸업을 하고 내일로 여행을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들었습니다. 나이 제한이 있었기 때문이죠. 다행스럽게도 1년동안 만 34세까지 내일로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합..

문화생활 2019. 12. 21.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