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마케팅 불변의 법칙 - VIP 마케팅 불변의 법칙 22가지는?

며칠 전,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도서관에서 빌렸다.

유튜브를 돌아다니다가 이 책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보고 싶었다.

책을 읽고 나니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과 비슷함을 느꼈다.

바로 본질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책에서 나오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은 총 22가지다. 

1. 리더십의 법칙

2. 영역의 법칙

3. 기억의 법칙

4. 인식의 법칙

5. 집중의 법칙

6. 독점의 법칙

7. 사다리의 법칙

8. 이원성의 법칙

9. 반대의 법칙

10. 분할의 법칙

11. 조망의 법칙

12. 라인 확장의 법칙

13. 희생의 법칙

14. 속성의 법칙

15. 정직의 법칙

16. 단일의 법칙

17. 예측 불가의 법칙

18. 성공의 법칙

19. 실패의 법칙

20. 과장의 법칙

21. 가속의 법칙

22. 재원의 법칙

리더십의 법칙에서는 최초가 되라고 말한다. 만약 최초가 될 수 없다면, 카테고리의 법칙에서는 최초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내가 유튜브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주 콘텐츠가 피아노 연주라고 한다면,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 최초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영역 내에서 틈새시장을 노려볼 수 있다. 

유튜브에 피아노 연주라고 검색을 하면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 가요, 팝송, 클래식, 재즈 cover 영상, 레슨 영상 등이 있겠다. 단순히 노래를 커버하는 영상으로 승부를 보기에는 경쟁자가 많기다. 그 때문에 내가 도전해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망설일 수 있다. 이럴 때 타겟을 구체화 시켜보자. 

내가 좋아하는 피아노 장르가 무엇인지, 나만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음악이 있는지,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뉴에이지 음악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숨겨진 좋은 곡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예를 들어, 피아노포엠의 '달빛이 내 마음을 적시네' 라고 해보자. 그렇다면 이렇게 타겟팅을 하면 되는 것이다. 

피아노 연주에 대해서 콘텐츠를 만들어야겠군.

그렇다면 어떤 음악을 연주하지?

현재 대중가요,팝송에 대한 커버는 경쟁자가 많으니까 

내가 알고 있는 명곡을 커버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피아노포엠 같은 경우는 경쟁자가 가요, 팝송에 비해서는 적으니까

그 중 좋은 곡 '달빛이 내 마음을 적시네'부터 시작하자.

그렇게 되면 내가 만든 콘텐츠에 대한 타겟층이 구체화 되는 것이다. 피아노포엠 곡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제공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피아노포엠 커버 영상을 나만의 스타일로 계속 올린다. 그러면 나의 채널은 최초로 유튜브에서 피아노포엠을 중심으로 커버 영상을 만드는 채널이 되는 것이다. 

(위 사례는 그냥 예를 든 것 뿐이다.)

기억의 법칙도 인상 깊었다. 기억 속에서 최초가 되는 것. 이는 마케팅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 들어 있는 무언가를 바꾸고 싶다면 포기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일단 기억이 만들어지면 바뀌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마케팅 노력 중에서 가장 무모한 것이 소비자의 기억을 바꾸려는 시도라고 말한다.

다시 위의 유튜브 채널로 돌아가보자. 내가 피아노포엠 커버 영상을 중심으로 만드는 채널을 운영을 하게 되면 내 채널을 구독하는 구독자는 어떤 사람들일까?

바로 피아노포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또는, 나의 피아노 연주를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들이 관심 있어 하는 것은 피아노 연주, 피아노포엠, 잔잔한 피아노곡 등 일 것이다.

만약 내가 피아노 연주가 지겨워져서 콘텐츠를 바꾸고 싶어졌다.  요리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서 '비빔국수 만드는 법'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내 채널을 구독한 구독자들은 의아해 할 것이다. "뭐지? 나는 피아노 영상 보려고 구독했는데..?"

계속 요리 영상이 올라온다면 채널의 방향성이 모호해질 것이고 구독자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

이미 내 채널이 피아노 연주로 구독자들에게 최초로 기억이 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기억을 바꾸기는 힘들다. 따라서 내가 만약 요리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채널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모든 법칙을 설명하려면 글이 굉장히 길어지므로 여기까지만 하겠다. 이외에 다양한 법칙들이 있는데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은 앞으로 꾸준히 볼 생각이다. 가끔 치열하게 살다보면 포커스를 못 맞출 때가 있다. 그때마다 보면서 마음을 다시 잡아야겠다.